[에코맛집] 서초동 친환경 유기농 음식점을 점심시간에 갔네요

서초동 뱅뱅사거리 근방에 있는데..상호는 청국장과 보리밥이네요

유기농 쌈정식을 하는 친환경 전문음식점을 표방하고 있는데..

유기농청국장이 주된 메뉴인데 보리쌀도 유기농을 쓴다고 하네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네요..

친환경 유기농 음식점임을 곳곳에 알 게 해 놓았네요~ 입구부터 아 청국장집이구나라는 냄새가 확인시켜줍니다

메뉴인데요 오늘은 점심인 관계로 간단하게 유기농 청국장과 보리밥 (8,000원)을 시켰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기농 쌈 정식을 먹어보고 올려 볼게요

단촐한 밑반찬..

다양한 나물이 나오고.. 무생채, 숙주나물, 깻잎나물, 고사리, 당근, 양배추나물, 김 과 비지약간과

김치볶음

주 메뉴인 청국장은 솥단지에 나오고 끓여서...맛은 짜지 않게 하려고 했는지 싱거운 느낌이 들고

뒷맛은 씁쓸한 기운이 약간 돌지만 냄새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더군요..(직장인이 많은 관계인지)

그 위에 나물을 적당히 올리고

참기름을 두르고 비벼주고 (강된장이 나오더라구요..고추장이 있었음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음)

위 청국장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전체적으로 특징적인 맛은 이거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점심시간에 가서 그랬는지...

몸에 좋은 친환경 유기농 식사를 다른 점심보다 비싸게 주고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다소 비싸더라도 몸에 좋은 것이면 이젠 소비자들도 지불의사가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다만, 제 느낌으론 지금껏 친환경 음식점을 돌아보면서 항상 같은 생각..

좀 더 맛나게.. 맛깔스럽게.. 좋은 재료로 좋은 맛을 내면 반드시 성공할 텐데..

확 잡아끄는 그게 아니더라도 여운이 좋은 그런 친환경 음식을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후식으로 나온 미숫가루 샤베트와 감자, 그리고 보리강정..
친환경 유기농 음식을 많이 찾는 그래서 지구와 몸에 이로운 음식문화가 하루 빨리 대세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